코스닥 상장사 브이티지엠피 (37,600원 ▼400 -1.05%)가 라미네이팅 사업부를 물적분할하고 코스메틱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반면 코스메틱 사업부 브이티는 2017년 론칭 이후 6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 33%를 기록하며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다. 브이티지엠피는 코스메틱 사업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하기 위해 물적분할을 단행한다. 분할 신설회사 지엠피는 비상장법인으로 라미네이팅 사업을 꾸준히 영위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시카 기반의 독자 성분과 마이크로니들을 혼합한 '브이티 리들샷 라인'과 피부 안티에이징 관리에 효과적인 '시카 레티놀 라인'을 출시하며 제품 개발 역량을 입증했다. '1일 1시카'라는 슬로건을 통한 마케팅과 브랜딩 작업으로 인지도를 높였고, 일본 각종 뷰티 플랫폼 어워드에서 70회 이상 1위를 수상했다.
브이티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 사례를 발판삼아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중국시장도 검증된 신규 제품들과 마케팅력으로 리오프닝에 대비하고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브이티지엠피 관계자는 "물적분할을 통해 각 사업부가 가진 전문화된 사업역량을 강화해 사업 고도화를 실현하고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다음달 30일 주주총회를 거쳐 안건이 통과된다면 7월 4일 분할등기를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