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과 SK에코플랜트, 미국 USNC는 20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수소 마이크로 허브(H2 Micro Hub)' 구축을 위한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운대)와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오른쪽), 프란체스코 베네리 USNC 대표이사(왼쪽)가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과 SK에코플랜트, USNC는 20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수소 마이크로 허브(H2 Micro Hub)' 구축을 위한 3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3사는 향후 5년간 공동으로 MMR-SOEC 연계 통합 플랜트에 대한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 있는 수소 생산 체계 구축을 검토하고, 향후 수소 생산과 공급 사업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실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수소 마이크로 허브(H2 Micro Hub) 기본 개념 설명도/사진=SK에코플랜트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MMR과 SOEC라는 두 친환경 기술을 접목해 경제적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사업을 위해 3사간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은 글로벌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의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 등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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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SOEC는 고온에서 작동해 적은 에너지로도 고효율 수소를 만들 수 있어 고온이 발생하는 MMR의 장점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며 "SK에코플랜트가 확보한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밸류체인 모델에 더해 경제성을 갖춘 원자력 활용 수소 생산까지, 탄소배출이 없는 수소 생산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프란체스코 베네리 USNC 대표이사는 "수소 마이크로 허브는 현지에서 필요로 한 규모로 수소를 생산해 낼 수 있는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수소 생산 플랜트"라며 "SK에코플랜트, 현대엔지니어링, USNC 3사는 MMR-SOEC 연계 통합 플랜트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수소 경제 구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