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도쿄 디즈니랜드에서 방문객들이 퍼레이드를 구경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AFPBBNews=뉴스1
19일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3월 방일 관광객 수는 181만7500명으로 전월 대비 23% 급증했다. 월간 150만명을 넘긴 것은 코로나19 사태 초창기던 2020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월과 비교하면 66% 수준까지 회복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7만5000명으로 여전히 2019년 동월의 11% 수준에 그쳤지만 전월 대비로는 2배 늘었다. 일본 정부가 3월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도쿄의 샹젤리제'로 불리는 오모테산도 거리에 쇼핑객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AFPBBNews=뉴스1
노무라종합연구소는 "올해 인바운드 소비는 5조엔을 넘어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4조8000억엔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며 "단가 상승과 엔저 효과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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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는 관광은 정부 성장 전략의 기둥이 되고 있다면서, 관련 업계에서의 일손 부족 해소가 급선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