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23/04/2023041810571562299_1.jpg/dims/optimize/)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우리 경제를 위해 무엇을 챙겨야 하나?' 토론회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로부터 송 전 대표 거취 관련 질의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본인 입장에서는 실제 사실관계를 알았건 몰랐건 간에 지금 상황이 매우 심각해지고 중요해진 만큼, 국민들과 필요하다면 수사기관에 소상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며 "본인의 캠프에서 있었던 일이 아니냐"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정확한 사실 규명과 빠른 사태 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송 전 대표와 직접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오는 7월 귀국 예정인 송 전 대표에게 조기 귀국을 요청했고, 송 전 대표는 이에 대해 확답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프랑스 파리의 그랑제콜인 파리경영대학원(ESCP)의 방문연구교수로 지내고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캠프 인사들이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불법 자금을 살포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민주당 의원 10여명을 포함한 정·재계 인사 40여명에게 총 9400만원의 불법 자금을 돈 봉투에 넣어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