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https://thumb.mt.co.kr/06/2023/04/2023041723312458982_1.jpg/dims/optimize/)
심형탁은 1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2년간 공백기를 가져야만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심형탁은 먼저 2014년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는 등 승승장구하면서 데뷔 15년 만에 첫 자가를 마련했지만, 일주일 만에 집 입구가 컨테이너로 막혔다고 회상했다.
심형탁은 이후 2016년 한강이 보이는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로 이사했다. 다만 이마저도 모친의 잘못된 투자로 저당을 잡혀 돈 한 푼 못 받고 쫓겨났다며 "가구 하나도 못 갖고 나왔다. 집이 갑자기 경매로 팔려 주인이 바뀌었다"고 토로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https://thumb.mt.co.kr/06/2023/04/2023041723312458982_2.jpg/dims/optimize/)
여기에 심형탁은 모친이 자신의 명의로 큰돈을 빌린 사실도 뒤늦게 알게 됐다고 한다. 그는 "법원에서 편지가 날아오더라. 민사 소송이 걸렸다. 어머니가 제 이름을 대고 아주 큰 금액을 빌리셨더라. 그때도 나 좀 살려 달라는 말이 목 끝까지 차올랐다. 처음으로 통장을 봤다. 이미 제 속은 썩어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컬투쇼'를 2019년을 기준으로 4년 4개월을 출연했다. 어느 순간부터 노래를 틀 때 사람들이 내게 욕하는 거 같았고 방청객들 앞에서 고개를 못 들게 됐다"며 "결국 마음의 병을 이유로 '컬투쇼'에서 하차하게 됐다. 그 이후 일을 줄여갔다. 하나둘 사람들과 소원해졌고 결국 2년의 공백기가 생겼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