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표·정지웅 부자 /사진=정은표 인스타그램 캡처
17일 정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정은표는 "강의 없는 월요일 엄마 아빠랑 놀아주는 21살 지웅이"라며 "요즘 힘들고 우울했는데 덕분에 제법 행복해진다"고 적었다. 이어 "기분 나쁠 때 기분 좋을 때 기분 좋아지고 싶을 때 소리 높여 '야호'를 외치라고 지웅이가 가르쳐 주네요. 야호"라고 덧붙였다.
최근 정은표는 부친상을 당했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날 아버지께서 떠나셨습니다. 폐암 말기였지만 말씀을 안 드려서 모르고 가셨습니다"라고 밝혔다.
정은표는 지난해 8월 모친상을 당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8개월 만에 아버지마저 잃은 셈이다. 정은표를 향해 누리꾼들은 많은 위로를 건넸다.
한편, 정은표는 1990년 연극 '운상각'으로 데뷔한 후 영화 '거울 속으로', '식객' 등에 출연했다. 김하얀씨와 결혼한 정은표는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그중 장남 지웅군은 지난해 서울대학교 인문학부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