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 회사 주식 2만주 매입 "책임 경영"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3.04.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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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경영' 의지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티움바이오는 김훈택 대표가 자사 회사 주식 2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2억1735만원 규모다.

티움바이오 (7,280원 ▲40 +0.55%) 관계자는 "지난 1년간 금리인상 및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많은 제약·바이오텍 기업들이 회사 자체의 펀더멘탈과 관계없이 기업가치의 하락을 겪어 왔다"면서 "김훈택 대표의 자사 회사 주식 매입은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회복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 표출과 함께 주주 및 임직원에게 책임경영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대표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티움바이오 주가가 하락했을 때에도 2억원 규모 자기 회사 주식 매입을 진행했다.



한편 티움바이오는 이번 AACR 2023에서 초록 2건이 채택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면역항암제 'TU2218'과 MSD 키트루다와의 병용임상을 최근 개시했다. 자궁내막증 치료제 'TU2670'의 유럽 임상 2a상도 80% 이상의 환자가 등록돼 순항 중이다.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 경험을 보유한 혈우병 분야에서도 최근 'TU7710'이 최근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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