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평촌 향촌마을 롯데3차·현대4차 리모델링 수주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2023.04.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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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촌마을 롯데3차·현대4차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향촌마을 롯데3차·현대4차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지난 15일 개최된 평촌신도시 향촌마을 롯데 3차와 현대 4차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건설사 최초로 리모델링 사업 수주금액 1조원을 넘어섰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899번지에 위치한 향촌마을 롯데 3차아파트는 기존 530가구에서 609가구(신축 79가구)로, 평촌동 899-2번지에 위치한 향촌마을 현대 4차아파트는 기존 552가구에서 628가구(신축76가구)로 리모델링 된다.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리모델링되며 총 수주금액은 5140억원이다.



두 단지가 통합 방식은 아니지만 포스코이앤씨는 연접한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마치 하나의 단지처럼 기존 지상주차장을 조경으로 공원화하고, 두 단지를 연결해 평촌중앙공원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준공되면 통합 1200가구가 넘어 대단지 프리미엄 효과도 기대된다.

포스코이앤씨는 리모델링 시장이 미래의 먹거리로 성장하리라는 예측 하에 선제적으로 사업을 준비해왔다. 2014년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만든 이후 현재까지 총 34개 현장, 3만 6369가구의 누계수주 실적을 올렸다.



지난 1월 평촌 초원 세경(2446억원), 2월 부산 해운대 상록(3889억원)에 이어 평촌 향촌 롯데 3차, 현대 4차를 같은날 수주함으로써 리모델링 사업에서만 1조 1475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향후 서울 강남, 송파권과 1기 신도시인 부천 중동 등에서도 연이은 리모델링 수주를 앞두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전국 주거용 건축물의 50.5%가 30년이 경과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노후화가 날로 심각해지는 현실에서 리모델링은 이를 조기에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건물이 안전할 때,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리뉴얼해서 삶의 질을 조기에 개선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니즈에 부응해 주거의 노후화를 해결하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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