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이 방한한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과 오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외교부
박 장관은 3국 외교장관들과 양자 차원에서 공급망 회복력 강화 등 당면 경제안보 현안과 인도-태평양 역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담 당시에는 상대국 국기 색을 감안해 서로 다른 색의 넥타이를 골라 매면서 상대국에 대한 환대와 예우의 뜻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4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캐나다 독일 외교장관들과 연쇄 회담을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박 장관이 각각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장관,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 아날레나 배어복 독일 외교장관과 대화를 나누며 이동하고 있는 모습. 박 장관은 프랑스 측과 회담에서는 파란색, 캐나다와의 회담에서는 빨간색, 독일과의 회담에서는 노란색 넥타이를 착용했는데 상대국 국기의 색을 감안해 이같은 넥타이를 골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외교부
양 장관은 이번 이번 회담을 통해 공급망 회복력 강화, 기술 경쟁력 증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원자력, 우주, IT(정보기술) 등 미래전략산업 분야에서 민관 공동의 노력이 계속 강화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콜로나 장관은 우리 정부가 발표한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4일 서울에서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장관과 회담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외교부
박 장관은 같은날 저녁 아날레나 배어복 독일 외교장관과 제3차 한-독일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열었다. 양국관계, 실질 협력, 경제 안보 등 국제현안, 한반도 및 주요 지역 정세가 주요 의제였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5일 아날레나 배어복 독일 외교장관과 회담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외교부
아울러 독일 측에 부산 엑스포와 관련한 부산의 개최 역량, 한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등을 감안해 부산 입후보를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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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프랑스, 캐나다, 독일 측과 회담할 때 각각 파란색, 빨간색, 노란색 넥타이를 골랐는데 상대국 국기에 포함된 색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