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 북한의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이틀 앞둔 13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3.4.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 회의는 북한이 지난 13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 직후 소집됐다.
북한의 고체연료를 사용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대출력 고체연료 다계단 발동기(다단계 엔진)들의 성능과 단분리기술 등을 확인하고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의 군사적 효용성을 평가하는 데 목적을 뒀다고 미사일 시험발사를 공개한 바 있다.
다만,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무산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하지만 주유엔 중국 부대사가 "미국과 그 동맹들이 전례 없는 대규모 연합 군사훈련을 벌인 것이 북한에 불안함을 갖게 한 것"이라고 했고, 러시아 차석대사도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 및 안전을 위험하게 만드는 어떠한 군사 활동에도 반대한다"며 북한을 옹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