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뉴시스
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부대변인을 맡고 있던 행정관 A씨의 사표가 이날 수리됐다.
의전비서관도 새로 채워진다. 지난달 김일범 전 의전비서관 사퇴 후 직무대리를 맡아왔던 김 선임행정관이 의전비서관으로 정식 임명된다.
김 선임행정관은 홍보 분야 전문가로서 그가 운영했던 회사는 2021년 6월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 참여 선언을 할 당시 서울 서초구 윤봉길기념관에 '세미나 및 기자회견' 명목으로 대관 신청을 대행했다.
이후 대선 경선 캠프에서 윤 대통령을 도왔고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서 홍보본부 기획단장을 맡았다. 대통령실에서는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해왔다. 김건희 여사와 고려대 미디어대학원 최고위과정 30기 동기이기도 하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행사 전문가인 김 신임 의전비서관이 공백을 빠르게 메우고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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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사는 대통령실 재정비가 본격화됐다는 의미로 읽힌다. 대통령실은 현재 상당수의 참모들에 대해 업무 적정성 등 내부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1주년을 맞아 국민 눈높이에 맞게 공정과 상식이란 기조로 대통령실 참모진부터 개편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향후 참모진 개편이 본격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