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의 추가 성범죄 사건이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안티JMS
충남경찰청은 지난달 말 30대 초반 여성 A씨로부터 정씨에 대한 추가 고소를 접수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달 고소한 여성 신도의 성추행 장소는 충남지역은 아니다"라며 "변호인 측에서 추가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어서 고소인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했다.
이에 경찰과 검찰은 성범죄 혐의 확인을 위해 지난달 23일 30여명의 특별 수사팀을 구성해 충남 금산군에 있는 JMS 수련원과 관련자 주거지 등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다. 현재 경찰은 지난달 3건 중 1건에 대한 사건을 완료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정씨는 지난 2018년부터 2021년 9월까지 금산군 소재 수련원 등지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를 총 17회에 걸쳐 강제로 추행하거나 준강간한 혐의로 현재 대전지법에서 재판받고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또 2018년 7월부터 5개월 동안 같은 수련원 등에서 호주 국적 여신도를 5회에 걸쳐 강제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과거 정씨는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에 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