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경찰대' 만난 오세훈의 약속 "안전한 근무환경 개선 노력"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23.04.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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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이 13일 서울시청에서 ‘한강경찰대 간담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이 13일 서울시청에서 ‘한강경찰대 간담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한강경찰대 간담회'를 열고 한강 안전의 최전선에 있는 서울경찰청 한강경찰대 대원과 자원봉사자 등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한강경찰대는 현재 총 4개 센터(망원·이촌·뚝섬·광나루)를 중심으로 강동대교부터 행주대교까지 41.5㎞를 관할하고 있다. 총 39명의 정예요원 대원들은 8일에 한 번꼴로 시민의 귀한 생명을 구해냈다. 연간 3647건의 112 사건 신고를 처리하는 등 한강 안전의 최전선에 있다.



지난 2020년 2월 한강경찰대 대원이었던 고(故) 유재국 경위는 가양대교 인근에서 한강에 투신한 실종자 수색 중 교각 돌 틈에 몸이 끼어 순직하는 등 한강경찰대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헌신적인 임무 수행을 하루에도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다.

이에 오 시장은 한강경찰대와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한강안에 들어가서 쓰레기도 건져 올리는 등 실제로 경험을 해봐서 여러분들 근무환경이 얼마나 위험한지 잘 알고 있다"며 "대원 여러분이 안전해야 시민의 안전도 지킬 수 있음을 명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강을 이용하는 시민과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한강경찰대의 노후화된 순찰정 교체 등 근무환경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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