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정원 페스티벌' 전국 최초 해변공원서 개최

머니투데이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2023.04.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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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난대 숲' 주제 작품 선정…지역의 특색 음식과 유명세프 쿠킹 쇼 예정

 ‘제3회 전남 정원 페스티벌’포스터./사진제공=완도군 ‘제3회 전남 정원 페스티벌’포스터./사진제공=완도군


전남 완도군은 '제3회 전남 정원 페스티벌'을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5월의 봄 바다에서 펼쳐지는 빅(big) 가든 페스티벌, 완도 카니발!'이란 주제로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정원 페스티벌 개막식은 다음달 4일 예정이다. 전시작품은 이보다 앞서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전시된다.



완도군은 최근 공모작 심사위원회를 열고 정원 페스티벌에 전시될 참가 작품 선정을 마쳤다. 국내 최초로 해변 일원에서 펼쳐지는 콘셉트에 맞게 '바다와 난대 숲'을 주제로 한 특색 있는 '작가 정원' 4개소, '참여 정원' 30개소를 선정했다.

완도군에서는 '대표 정원' 1개소, 완도군 '12개 읍면이 꾸미는 섬 자리 정원' 12개소 등 완도만의 정서를 담은 정원도 꾸밀 계획이다. '대표 정원'에는 꽃과 나무에 둘러싸인 피크닉 가든을 모티브로 한 가든 레스토랑이 조성돼 축제 기간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유명 셰프의 쿠킹 쇼도 열릴 예정이다.



어린이날이 있는 5월에 개최되는 만큼 어린이 체험프로그램과 캐릭터 포토존 등도 별도 공간에 조성해 온 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버블쇼와 함께 미니 토피어리 만들기, 모스 정원 만들기, 공연 등으로 채워진 체험행사도 장보고 수산물 축제(5월 4일~7일), 전라남도 도민체전(5월 12일~15일) 등과 연계해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전남 정원 페스티벌은 우리 군에서 처음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기존 정원 페스티벌보다 정원의 개소 수를 대폭 늘렸다"며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힐링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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