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NOW]강원 태백시 일원 청정수소 규제자유특구 지정

머니투데이 신재은 기자 2023.04.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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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강원도 태백시 일원이 청정수소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청정수소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밸류 체인 구축에 앞장선다.

도는 지난 11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개최된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태백시 일원의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청정수소 생산·활용 규제자유특구’가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4년 동안 국비, 지방비, 민자 등 총 192억원이 태백 청정수소 클러스터 육성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며, 강원도는 국비 100억원 확보를 추진한다.



본 사업은 태백시 일원에 산림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 및 실증에 관한 규제를 해제하는 사업이다. △SK에코플랜트 △J&K히터 △그린사이언스 등 총 5개의 특구사업자가 청정수소 생산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실증특례를 받아 안전 기준을 마련한다.

이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도 탄소중립특구 조성’ 공약과 김진태 도지사의 ‘태백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공약의 일환이다.



이번 규제자유지역 특구 지정은 △2019년 원주·춘천 일원 디지털헬스케어 특구 △2020년 강릉·동해·삼척·평창 일원 액화수소산업 특구 △2021년 춘천·원주 일원 정밀의료산업 특구에 이어 4번째다. 도 관계자는 “강원도가 규제자유특구 전국 최다 보유 광역지자체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탄소중립, 청정수소는 미래산업의 소재“라며 ”강원도는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해 폐광지역 경제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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