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김국진에게 "천재" 칭찬 들었는데…연신 헛스윙 '진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3.04.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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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영상/사진=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영상


가수 강수지가 자신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는 남편 김국진을 자랑했다.

12일 강수지의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에는 '골린이 탈출을 꿈꾸는 Susie의 내일은 골프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강수지는 홀로 스크린 골프장을 찾아 스윙 연습에 몰두했다. 강수지는 "오늘은 김국진 씨가 없다"며 "남편이 그냥 연습 많이 하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영상/사진=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영상
이어 그는 "며칠 전에 집에서 스윙하는 걸 보여주면서 '이렇게 하는 게 맞죠?'라고 했더니 엄청 놀라면서 나한테 천재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10년 후에 알 걸 미리 알았다'고 했다"며 남편 김국진의 애정어린 면모를 자랑했다.

강수지는 "저는 거침 없이 치는 골프를 하고 싶다"며 연신 스윙을 선보였다. 그러면서 "이거 잘 하면 오늘 가서 자랑해야 한다"며 남편 김국진에게 자랑할 생각에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연습은 쉽지 않았다. 강수지는 공을 앞에 두고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가 하면 공이 없을 때만 자신감 있는 스윙이 나와 "공이 있으면 잘 못하겠다. 왜 안 되지?"라며 답답해했다.

강수지는 "정말 빨리 치고 싶은데 남편이 빨리 치는 건 상관없다고 했다. 근데 천천히 치니까 더 멀리 나간다"고 의아해 했다. 그러면서도 "난 스윙 연습하는 거니까 남편이 멀리 나가는 건 생각하지도 말라고 했다"며 남편 김국진의 조언을 되새겼다.

강수지는 "남편이 왔으면 '잘했다, 어떻다'고 했을텐데"라며 김국진의 부재를 아쉬워 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아무 말을 안 한다. 아무 말 안 하면 잘 한 거라고 한다"며 웃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영상/사진=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영상
강수지는 드라이버 대신 우드를 꺼내들고 연습을 이어갔다.

강수지는 "김국진 씨는 잘 쳐서 좋겠다. 부럽다"며 "집에서는 잘 할 수 있을 거 같았는데 오니까 잘 못하겠다. 이래가지고 언제 '김국진 TV'에 나가겠냐"며 한숨 쉬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영상/사진=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영상
1시간 연습을 마친 강수지는 "골프 시작하고 5개월 정도 된 거 같다. 근데 3주 정도 연습을 못 했다. 오늘은 진짜 오랜만에 와서 스윙 연습을 계속했는데 3주 전보다는 뭔가 아주 조금 깨달아서 집에 가서 김국진 씨한테 맞는 건지 물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난 골프 중독 안 되려고 일주일에 한 번만 오는 거다. 중독되면 아무것도 못 한다고 해서 나는 정말 취미로만 하려고 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 꾸준히 연습하다가 아주 더운 여름이 오기 전에 한번 필드에 산책하러 나가보고 싶다. 앞으로 골프를 더 잘 쳐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수지는 자신감 있는 스윙을 선보이며 "이게 타이거 우즈 아니냐"고 물으며 "타이거 우즈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연습했다"는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편 강수지는 2001년 결혼해 2003년 딸 비비아나를 품에 안았으나, 2006년 11월 합의이혼했다. 이후 강수지는 2018년 방송인 김국진과 재혼했다. 지난해 10월 강수지는 딸의 이름을 딴 쇼핑몰을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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