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우동 아이파크와 두산위브더제니스 등 초고층 아파트들이 줄지어 늘어선 모습. /사진=신희은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아이파크' 전용 219.945㎡(46층)은 70억원에 직거래 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평형이 2016년 7월에 26억420만원(46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44억원이 올랐다.
2012년까지 부산 아파트 최고 매매가 기록은 40억원에 미치지 못했으나 2013년 12월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222.59㎡이 40억4530만원으로 첫 40억원 선을 돌파했다. 이후 2021년 5월 '엘시티' 전용 186㎡이 43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월 '해운대 경동제이드'가 75억원에 거래되면서 한 번에 30억원 이상이 뛰었다.
해운대구가 부촌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달맞이고개 일대를 중심으로 100억원대의 초호화 주거시설 공급도 이어진다.
해운대구 중동 1503번지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빌라 '애서튼 어퍼하우스'는 지하 3층~지상 6층, 전용면적 237~273㎡, 총 11가구 규모다. 이 빌라의 분양가는 약 70억원에서 최고 100억원에 육박한다. 각 세대와 공용부까지 더해 총 12개소에 테크이즘 아트 창시자 '크리스타 킴'의 NFT아트 작품이 적용되는 국내 최초의 갤러리 하우스다. 이달에는 럭셔리카 브랜드 롤스로이스와 협업해 달맞이고개에 위치한 홍보관에서 차량 전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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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서튼 어퍼하우스 외에도 그랜드조선 부산 호텔 뒤편에 100억원 이상의 오피스텔이 올 상반기 중 분양 예정이며, 옛 부산국제외고 기숙사 부지에도 최고 분양가가 약 100억원으로 예상되는 주거시설 공급이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들어서는 '애서튼 어퍼하우스' 투시도/사진제공=더피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