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화학, 기계, 운수장비가 2%대 강세를 보였다.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서비스업, 제조업이 1%대 상승세였다. 통신업, 전기가스업, 유통업, 철강및금속, 전기전자, 음식료품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열린 기아의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 소식에 관련 투자 기대감이 유입되며 현대차 (233,000원 ▼4,000 -1.69%)와 기아 (110,200원 ▼1,800 -1.61%)는 각각 3%대, 4%대 상승했다. 대표 성장주인 NAVER (187,400원 ▲300 +0.16%)와 카카오 (53,700원 ▼700 -1.29%)는 각각 3%대, 2%대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 LG에너지솔루션 (395,000원 ▼6,500 -1.62%), 삼성SDI (471,000원 ▼6,500 -1.36%)가 2%대, 삼성바이오로직스 (831,000원 ▼2,000 -0.24%), 포스코퓨처엠 (303,500원 ▲1,000 +0.33%)이 1%대 강세였다.
이날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순매수세 유입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의 영향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 중 1317원대까지 떨어졌던 환율은 결국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5원 오른 1322.2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2차전지 업종에만 모이던 시선이 분산되기 시작했다는 평이 나온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2차전지, 현대차그룹, 제약바이오, 반도체 4파전의 양상을 띠었다고 평하면서 "2차전지 대표 종목인 에코프로의 실적 발표에 변동성을 시현했고 기타 업종으로의 투심 전환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 주식시장의 쏠림 현상은 주요 기업들, 특히 대형주들의 실적이 부진한 결과"라며 "이럴 때 실적이 양호한 몇 개 섹터와 종목으로 (투자가) 쏠리는 건 이상하지 않다.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하면 대형주들의 이익 전망이 개선될 것이고 쏠림도 자연스레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개인 투자자가 찾은 코스닥, 상승 마감…에코프로는 5거래일째 상승세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업종별로는 금융이 홀로 4%대 강세를 보였다. 유통이 2%대, IT하드웨어, 건설도 1%대 상승세였다. 이외에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IT소프트웨어, 제조, 운송은 강보합권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빨간불(상승)과 파란불(하락)이 엇갈렸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 (274,000원 ▼3,500 -1.26%)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발표했음에도 전일 대비 0.68% 오르면서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에코프로 (633,000원 ▼25,000 -3.80%)도 6.51% 오르면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와 레인보우로보틱스 (187,500원 ▲2,100 +1.13%)는 3%대 상승세를 보였다. 에스엠 (87,800원 ▲2,400 +2.81%)은 1%대 강세다. HLB (105,200원 ▼4,500 -4.10%), 카카오게임즈 (23,000원 ▼350 -1.50%), 셀트리온제약 (105,100원 ▲1,400 +1.35%), JYP엔터테인먼트(JYP Ent. (72,100원 ▲1,100 +1.55%))는 강보합세였다. 엘앤에프 (174,100원 ▼2,100 -1.19%), 펄어비스 (30,000원 ▼350 -1.15%), 알테오젠 (197,400원 ▼10,100 -4.87%)은 약보합권에 머무르며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