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 주산지인 논산지역 한 방울토마토 농가가 식중독을 일으킨 신품종 방품토마토 폐기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논산시
1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울토마토를 먹은 소비자에게서 구토 증세가 발현됐다는 언론보도 이후 방울토마토 가격이 급락, 관련 농가들이 생산·출하·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 6월까지 도내 토마토가 집중적으로 출하돼 수량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도는 토마토 소비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농협 충남세종본부와 함께 수도권 중심 농협 하나로마트 등의 매장에서 다음달까지 순차적으로 판촉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충남 부여군은 대대적인 방울토마토 판촉 행사에 나서기도 했다. 10일 군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열린 행사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 박정현 군수, 지역농협 조합장, 시민단체 등이 참석해 방울토마토 1박스(3㎏)를 6400원에 할인 판매했다.
한편 충남 논산시는 성동면에 있는 농장을 시작으로 식중독 유발 토마토 품종에 대한 전격적인 폐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