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5일 오후 2시 32분쯤 승객들이 김포공항역에서 전동차를 기다리고 있다.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사진=뉴스1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쯤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에서 10대 여고생과 30대 여성이 쓰러졌다.
김포골드라인 관계자는 "출근 시간대에 평소보다 2배 이상의 인원이 열차에 타면서 승객 일부가 호흡곤란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사진='김포골드라인' 홈페이지 갈무리
한 작성자는 '김포 골드라인 압사 사고의 위험성'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압사 사고가 언젠가는 터질 것처럼 보인다"며 "당신의 자녀, 부모님, 지인에게 이런 상황의 골드라인을 타라고 말씀드리고 싶을까"라고 했다.
또 다른 작성자도 글을 남기면서 "출퇴근 시간에 너무 숨쉬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밀어대면서 타는데 골드라인 타면서 호흡곤란 올 것 같다"며 " 다닥다닥 붙어있으니까 너무 덥다. 찜질방도 아니고 땀 줄줄 나고 더우니까 더 숨쉬기도 힘들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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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의견에 김포골드라인 측은 "철도 안전 도우미를 배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승강장에 무리한 승차 금지 안내 표지를 부착하고 있다"고 설명해 왔다. 또 "조조할인 제도 및 김포시에서 운영 중인 70번 버스를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며 "실내 온도 조절에 더욱 신경 쓰겠다"는 답변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