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4.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독립공원에서 열린 '제104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는 국가보훈부 승격을 계기로 유공자 여러분의 명예를 한층 더 드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세계질서의 변화와 글로벌 복합위기에 대응하면서 모든 국민이 자유와 평화를 누리는 가운데 지속적인 국가발전을 이뤄가야 한다"고 했다.
한 총리는 또 "3·1운동과 임시정부를 수립하던 그때 우리 겨레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면서도 "그러나 선열들은 지역과 종교, 계층과 신분을 초월해 하나 되어 만세를 불렀으며 이국땅에서 임시정부를 세우며 희망을 키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나라가 비록 어렵다고 하지만 경제력과 국방력 등 여러 분야에서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국력을 갖고 있다"며 "우리 국민 모두의 힘을 하나로 통합해 나간다면 극복하지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