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 원내대표는 지난 7일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후 이날 첫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원내 운영에 관한 기조를 밝혔다. △ 양보와 타협·존중과 배려를 통해 정치 복원 △가짜뉴스· 악의적 정치공세에 엄중 대응, 무분별한 네거티브와 정쟁 지양 △생산성 제고 등을 제시했다.
이어 "지지층만 바라보는 극단적 언행이 난무해 국민이 정치에 등을 돌리고 정치 불신이 갈수록 높아진다"며 "무분별한 네거티브, 가짜뉴스, 악의적인 정치공세에는 지금보다도 더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책 중심의 원내 운영과 합리적인 메시지를 통해 당과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9일 열린 고위당정과 관련해 "앞으로 상임위별로 당정 협의 시스템을 면밀히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며 "정기적으로 현안별로 각 상임위 간사가 당정 협의체를 구축해 정책 품질을 제고하고 정책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노동개혁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공정한 임근체계 확립, 고용 활성화 등 노동시장 선진화를 위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를 넘어 대한민국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라며 "더이상 노동개혁을 늦출 수 없다. 이를 위해 당내 노동개혁 특위를 발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