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지난 10일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결혼지옥)에서는 3년 차 부부인 김경진과 모델 전수민이 출연했다.
갈등을 겪고 있다는 이들 부부의 일상은 관찰 영상으로 공개됐다. 두 사람의 첫 번째 갈등 원인은 가사 문제였다. 전수민이 아침에 일어나 식사 준비를 마칠 때까지 김경진은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사진=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감정이 폭발한 전수민은 "나한테 얘기 안 하는 게 너무 많다"며 "날 뭐라고 생각하는 거냐? 나 몰래 돈 빌려준 것도 있지 않냐"고 물었다. 김경진은 "6~7명 정도 된다"며 "올해 안에는 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
/사진=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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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MC 하하는 "제작진 제보에 의하면 (김경진이) 결혼 후에 대출까지 받아 지인에게 돈을 빌려줬다는데?"라고 했다. 전수민은 "이번에 인터뷰하면서 알게 됐다"며 "돈 빌려주고 사기까지 당했다. 행사를 연결해 주는 친구에게 (남편이) 돈을 빌려줬는데 연락이 두절됐다"고 토로했다.
오은영 박사는 "이건 큰 문제라고 생각된다"며 "은행도 아니고 왜 자꾸 주변에 돈을 빌려주냐? 왜 본인이 그런 역할을 하려고 하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본인만의 이유가 있는 것"이라며 "돈 꿔주지 말라고 말한 뒤 끝낼 게 아니라 자기를 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