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스트는 지난해 2월 MBC에서 독립 분사한 스타트업이다. 이성구 블래스트 대표는 MBC 가상현실(VR)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와 드라마 'W', '구가의서' 등 수십 편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컴퓨터 그래픽 감독으로 활약했다.
플레이브 외에도 다양한 IP 개발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한 자금을 연이어 조달했다. 지난해 5월 MBC와 IPX(구 라인프렌즈)로부터 24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지난달 DSC인베스트먼트와 자회사 슈미트에서 2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제영재 PD는 대형 프로그램을 제작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블래스트가 기획하는 가상 IP의 활동 방향을 책임질 계획이다. 그는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새로운 기술과 매체의 등장은 항상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켜 왔다"며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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