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남편 뇌종양 수술하면 90% 장애…버티는 게 지옥 같았다"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3.04.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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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배우 김정화가 남편 유은성씨의 뇌종양(뇌암) 판정에 대한 심경을 고백한다.

김정화는 10일 밤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남편 유씨와 함께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정화는 앞선 녹화에서 유씨가 뇌암 판정을 받았다며 "남편이 수술을 하게 되면 90% 이상 장애가 생길 수 있고, 50%는 사망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버티는 게 지옥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11년 전처럼 모든 게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과거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렸다. 두 아들이 있어 버텼다는 그는 또 아이들의 응원 한마디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김정화는 또 아버지의 재혼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 부모님 이혼 후 23살에 아버지가 재혼했다. 어릴 땐 새어머니를 엄마로 받아들이지 못했다"면서도 "최근 한 계기로 인해 새엄마와 둘도 없는 사이가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정화는 2000년 가수 이승환의 노래 '그대가 그대를' 뮤직비디오로 데뷔했다. 뉴논스톱, 논스톱3로 얼굴을 알렸으며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2013년 CCM 가수이자 성결대학교 교수 유은성과 결혼했으며 이듬해 장남 유화군을, 2016년 차남 유별군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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