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피아, 4000톤 영구자석 생산기반 주목…中 희토류 반사수혜 '강세'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3.04.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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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세토피아 (1,080원 ▼140 -11.48%)가 '전기차의 심장'인 네오디윰 자석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정부가 네오디뮴 제조 기술 수출 제한에 나서면서 반사이익이 기대되기 떄문이다.

10일 오후1시55분 현재 세토피아는 전일대비 9.34% 오른 1897원에 거래 중이다. 1400원대였던 주가는 최근 5거래일 중 4거래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토피아는 전북 군산 소재의 국내 유일의 네오디뮴 자석 분말 파우도 제조 생산업체 KCM인더스트리 인수를 추진 중이다. 또 베트남 소재 희토류 원료기업 Vietnam Rare Earth JSC (이하 VTRE)로부터 희토류 산화물을 독점 공급받는 계약을 지난 3월 체결했다.

세토피아는 VTRE로부터 최대 연간 1500t 규모의 희토류 산화물을 공급받기로 했다. 이는 약 3500~4000톤 규모의 영구자석 합금 및 영구자석 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네오디뮴은 전기 모터의 핵심 부품인 영구자석의 원료다. 중국 정부는 네오디뮴 PM 제조 기술 수출 제한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이 현실화되면 중국 외 국가에서 기술 라이센스를 수입해 네오디뮴PM을 만드는 일이 금지된다. 따라서 가공기술을 보유한 일본 기업들이 세토피아와 협업을 추진 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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