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 "11월 만기 차입금 재대출 가능, 실적 개선도 긍정적"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2023.04.1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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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계법인 올 11월 만기도래 차입금 상환 우려에 반박

제주 드림타워제주 드림타워


롯데관광개발이 10일 차입금 만기도래에 따른 계속기업가치 불확실성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국민연금이 최근 지분을 늘리는 등 전혀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롯데관광개발 (9,680원 ▲80 +0.83%)은 감사인인 우리회계법인으로부터 '계속기업가치 불확실' 지적을 받았다. 오는 11월 만기가 찾아오는 드림타워 건설과 관련 차입금 7000억원이 회사 운영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게 감사인의 의견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롯데관광개발의 이날 장 초반 주가가 전날보다 2240원(16.73%) 내린 1만1150원에 거래되는 등 급락했다.



하지만 롯데관광개발은 만기 대출이 더 좋은 조건에 리파이낸싱(재대출)이 가능하고, 회사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민연금이 지난 4일 롯데관광개발 지분을 4.98%에서 6.07%로 늘리는 등 객관적인 시장 전망도 낙관적이라는 입장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제주공항과 해외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직항노선들이 재개하면서 외국인관광객이 드림타워를 찾고 있어 본격적인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 실제로 만기 도래 담보대출에 대해 주관사를 선정하고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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