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반도체'는 1개월 수익률 5.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9%, 미국 최대 반도체 ETF인 SMH ETF(VanEck Semiconductor ETF)가 추종하는 MVIS U.S. Listed Semiconductor 25지수는 3.2% 성과를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 16개 중 개인 순매수가 가장 많았다. 지난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KODEX 반도체'에 대한 1개월 개인 순매수는 약 178억원이다.
'KODEX 반도체'뿐 아니라 반도체 섹터 ETF는 전반적으로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상장한 'KODEX Fn시스템반도체 (9,380원 ▼90 -0.95%)' ETF는 1개월 수익률 14.4%의 성과를 보였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국내 반도체 ETF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최근 삼성전자 효과로 KODEX 반도체에 빠르게 자금이 유입되며 순자산 3000억을 달성했다"며 "반도체 감산 조치 지속과 K-칩스법 등 반도체 산업 관련 정부의 정책 지원, AI(인공지능) 산업 수요의 확대가 맞물리는 상황에서 반도체 섹터의 전반적인 반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