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인파에도 코로나 확진 4005명, 안정세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3.04.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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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날씨를 보인 지난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사진= 뉴시스봄 날씨를 보인 지난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사진= 뉴시스


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보다 344명 줄어든 4005명을 기록했다. 노마스크 일상 속에서 봄나들이 인파 증가에도 안정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05명으로 전주 4349명보다 344명 감소했다. 확진자 수는 지난 5일 1만4459명을 기록한 이후 6일 1만2080명, 7일 1만735명, 8일 1만372명, 9일 9553명으로 감소세다. 누적 확진자 수는 3091만8060명이다.
사진= 뉴스1사진= 뉴스1
최근 4주간 월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3월20일 3930명→3월27일 4200명→4월3일 4349명→4월10일 4005명이다. 지난 3일 버스·지하철·택시·비행기 등 대중교통, 마트와 역사 등 벽이나 칸막이가 없는 대형시설 안 개방형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확진자 수가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과 동일한 127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8명, 누적 사망자는 3만4332명이다. 치명률은 0.11%다.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1.9%를 기록했다. 보유 병상 263개 중에서 179개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7일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종료했다. 하지만 접종을 희망하는 미접종자는 일부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접종 유지기관 목록을 확인 후 이곳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거나 접종유지기관에 전화 문의 후 방문해 당일 접종할 수 있다.

방대본은 "동절기 추가접종기간 종료 후에도 접종을 미처 완료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접종유지기관을 선정해 운영한다"며 "백신접종은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므로 미접종자는 접종유지기관을 확인해 접종에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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