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 식음료 공식 후원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3.04.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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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이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 식음료 공식 후원사로 결정됐다. /사진제공=아워홈아워홈이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 식음료 공식 후원사로 결정됐다. /사진제공=아워홈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올해 8월 새만금에서 진행하는 '2023 세계 잼버리대회' 식음료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청소년 국제 행사다. 우리나라에선 1991년 강원 고성에서 개최한 바 있는데 당시에도 아워홈이 식음료 서비스를 총괄했다.



오는 8월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진행하는 잼버리에 170여 개국, 약 4만3000명의 청소년과 지도자,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는 매립지에 조성한 축구장 120개 규모의 거대한 야영장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단절된 세계 청소년들이 한데 모인 행사에서 K푸드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워홈은 잼버리 공식 후원사로 대회 기간 참가자들의 식사를 책임진다. 대회 기간 △급식 △식재료 공급 △매점 및 테이크아웃 코너 운영 △푸드트럭 운영 등을 총괄한다.

전 세계 2만여 메뉴를 표준화한 레시피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 청소년의 취향과 영양 밸런스를 고려한 맞춤 식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인종과 종교를 고려해 국가별 대표 메뉴는 물론 무슬림을 위한 할랄과 유대인들을 위한 코셔,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등 다양한 식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지난 7일 아워홈 본사에서 진행한 새만금 식음료 공식 후원 협약식 이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메뉴품평회를 진행했다. 사골떡국, 떡볶이 등 K푸드 메뉴를 비롯해 비건타코(비건식), 피타브레드와 후무스(할랄식), 바질페스토펜네파스타(알레르기 예방식) 등 14종의 메뉴를 선보였다. /사진제공=아워홈지난 7일 아워홈 본사에서 진행한 새만금 식음료 공식 후원 협약식 이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메뉴품평회를 진행했다. 사골떡국, 떡볶이 등 K푸드 메뉴를 비롯해 비건타코(비건식), 피타브레드와 후무스(할랄식), 바질페스토펜네파스타(알레르기 예방식) 등 14종의 메뉴를 선보였다. /사진제공=아워홈
특히 아워홈은 이번 대회 기간 중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 메뉴를 다수 편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장에서 제공하는 정통 한식 외에도 길거리 음식 등 이색 메뉴를 마련해서 K푸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8월 여름 야외에서 행사가 열리는 점을 고려해 식재료 안전 유통에도 주력한다. 아워홈 호남물류센터를 새만금 잼버리 전용 물류허브로 활용하고 전용 배송 차량 배정, 지정 담당자 식재료 검품, 콜드체인 완비, 해충 관리 등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가동한다.


아워홈 관계자는 "4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에 아워홈이 함께 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전 세계 청소년들이 음식으로 하나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라며 "아워홈이 가진 대규모 단체급식 및 국제행사 운영 노하우를 살려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후원 협약식 이후 새만금 잼버리 메뉴품평회가 열렸다. 품평회에서 사골떡국, 떡볶이 등 K푸드 메뉴를 비롯해 비건타코(비건식), 피타브레드와 후무스(할랄식), 바질페스토펜네파스타(알레르기 예방식) 등 인종과 종교를 고려한 요리 14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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