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쳐6 공동창업자인 에단 코헨콜(Ethan Cohen-Cole)과 루크 쇼스(Luke Shors)/사진제공=캡쳐6
캡처6는 탄소직접공기포집(DAC, Direct Air Capture) 기술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후테크 스타트업이다. 탄소직접공기포집 기술은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영구저장하거나 활용하는 기술이다.
캡쳐6는 해수담수화나 수처리시설 등에 탄소직접공기포집 프로세스를 연결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동시에 캡쳐6는 수처리 시설에서 발생하는 농축수로부터 상업 및 농업 용수 혹은 식수 등 사용가능한 청정 수자원을 추출하는 솔루션도 제공한다. 캡쳐6는 해수담수화 등 기존 산업시설에 탄소포집 시스템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포집비용을 현재 톤당 250-600달러에서 200달러 미만으로 절감시켜 수용성 및 경제성을 강화했다.
캡쳐6의 공동 창업자이자 대표인 에단 코헨콜 박사는 "캡처6가 개발한 탄소직접공기포집 기술은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에서 직접 포집하고, 청정 수자원을 추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후변화와 물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기후기술"이라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한국의 탄소중립·녹색성장 관련 기업, 정부, 지자체 등과 기술 공유, 사업 개발 등의 방식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미 기후테크 협력을 넘어 전세계 기후테크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캡처6가 개발한 습식 기반 탄소직접공기포집 기술/사진제공=캡처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