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동구
천호3구역은 지하철 5호선과 암사역 사이 천호동 423-76 일대에 위치한 곳으로 착공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서울시 굴토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달 31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 지역에는 지하 3층~최고 지상 25층, 8개동, 535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신규로 건설된다. 평면을 최신 트렌드에 맞게 개선하고, 아파트 외관 및 조경 업그레이드, 태양광 발전설비 및 지열시스템 적용, 신재생 에너지 가이드 라인에 맞춘 연료전지 적용, 전기차 충전설비 확충 등이 도입됐다.
천호3구역의 착공은 천호1, 천호2구역에 이어 천호재정비촉진지구의 완성을 의미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3개 구역이 약 2000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주거단지로 변모한다. 특히 5·8호선 더블 역세권의 교통 허브인 천호역에 인접해 문화생활 등 주거 환경의 중심지로 거듭날이란 기대다.
임영철 강동구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천호3구역 착공으로 천호지역이 과거 도심지로서 옛 명성을 되찾고, 강동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천호·성내 지역의 신속한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추진으로 지역 균형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