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장사천재 백사장'
지난 9일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백종원이 아프리카 모로코 야시장에서 한식 사업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불고기버거와 갈비탕으로 현지 손님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테이블은 밀려드는 손님으로 만석이 됐다. 하지만 장사 시작 50분 만에 문제가 생겼다. 노점 전기가 갑자기 끊겼던 것.
백종원은 인터뷰에서 "갑자기 전기가 딱 나갔다. 장사를 오래 하다 보니 촉이 좋은데, 느낌이 이상하더라"며 "장사 접을 때 굉장히 기분이 나쁘다. 그것도 타의에 의해서. 화가 났지만 표정 관리를 했다. 할 수 있는 건 그것밖에 없더라. 떠나더라도 이런 식으로 우습게 보이기 싫었다"고 털어놨다.
/사진=tvN '장사천재 백사장'
하지만 비무슬림 동양인의 낯선 음식을 신뢰하지 않고 "이 사람들 개구리 먹는다던데", "돼지고기야?" 등 의심하던 일부 손님들이 시장에 민원을 넣었던 것이다. 계속해서 민원이 제기될 거라고 판단한 시장 측은 결국 백종원 가게의 장사를 중단시켰다.
제작진은 민원 담당자를 찾아갔지만 "손님이 이상한 거 먹고 아프다고 하면 누가 책임지냐"는 답변을 들었다.
/사진=tvN '장사천재 백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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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장사하다가 중단되는 경우도 많았다. 제일 중요한 건 마음을 추스르는 것"이라며 애써 마음을 다독였다.
이후 제작진은 12곳에서 퇴짜를 맞은 끝에 현지 가게를 빌리는 데 성공했고, 백종원은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장사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