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년 맞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막 오른다

머니투데이 김미루 기자 2023.04.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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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부산국제단편영화제 조직위 제공)/사진=뉴시스(부산국제단편영화제 조직위 제공)


올해 4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오는 25일 막이 열린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해운대구 영화의전당과 중구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제4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총 39개국 146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경쟁 부문은 국제경쟁, 한국경쟁, 오퍼레이션 키노로 나뉘어 있다. 초청 부문은 주빈국, 특별상영, 코리아·아시아·비욘드 쇼츠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국제경쟁 부문에는 총 113개국 2877편이 출품됐고 그중 28개국 40편이 최종 선정됐다. 한국경쟁은 705편의 작품 중 20편이 뽑혔다.

오퍼레이션 키노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와 부산 중구가 지역 영화인재 양성을 위해 시작한 단편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 프로젝트다. 부산 지역 관련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단편 다큐멘터리 제작을 지원한다. 올해 오퍼레이션 키노에 선정된 6팀은 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2달간 제작한 영화를 상영한다.



올해 주빈국으로 선정된 미국의 단편 영화도 한 섹션을 할애해 소개할 예정이다.

그밖에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가족 단위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단편영화를 무료로 상영할 계획이다.

또 40주년을 기념해 역대 수상작 중 국내외 주요 작품을 초청해 소개한다. 칸, 베를린, 베니스 영화제 등 세계 영화제의 단편 부문 수상작을 부산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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