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지난달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횡령 혐의로 기소된 친형 부부의 4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연예기자 출신 이진호는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박수홍 친형 출소 후 가족과 재회…명란김 6봉? 박수홍 남은 재산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박수홍이 정말 명란김 여섯 봉지로 변호사를 선임한 게 맞느냐는 질문에 이진호는 "이 사안으로 불편해하셨던 분들이 적지 않았다. 인기 방송인 박수홍이 정말 그렇게 돈이 없냐는 반응이 나왔다"고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캡처
그러면서 "(박수홍이) 본인 돈으로 쓸 수 있는 게 거의 없었다고 한다"며 "확인해 보니까 당시 박수홍 통장에 남은 돈은 3380만원이었다. 또 그땐 마지막 남은 프로그램인 '속풀이쇼 동치미'조차 잘릴 위기였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상황이 그렇다 보니 박수홍은 돈을 함부로 쓸 수 없었을 거다. 어떤 상황이 올지 모르니까…"라며 "애초에 박수홍 변호인이 수임료를 안 받겠다고 했다더라. 대외적으로 명란김 여섯 봉지를 받았다고 알려졌지만, 선후 관계가 다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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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변호사는 수임료를 아예 받지 않겠다고 했지만, 박수홍이 감사의 의미로 집에 있던 명란김을 선물로 준 것"이라며 "즉 수임료로 명란김을 받은 게 아니고, 단지 감사의 뜻으로 명란김을 주고받은 거라고 보는 게 명확하다"고 부연했다.
또 이진호는 "현재 박수홍이 유명 기획사로부터 리스크 관리를 받고 있진 않다"며 "다만 박수홍을 도의적으로 도와주고 싶어 하는 인물들이 있다. 박수홍 부부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끼고 선의로 돕는 사람들이 있는 걸로 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