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민이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1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1.12.18 <사진=SBS>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기자 겸 유튜버 안진용은 지난 4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이상민이 지난 17년간 출연료로만 186억 1500만원을 번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안진용은 "이상민은 2005년 사업에 실패해 69억 5000만원의 빚을 떠안았다. 그런데 이상민이 빚을 안자마자 곧바로 방송을 열심히 한 것은 아니다"라며 "그 당시 여러 구설에 휘말려 이상민을 쓰는 방송사가 많지 않았다"며 "이상민이 다시 방송에 나온 건 2012년 '음악의 신' 이후부터"라고 짚었다.
이상민은 2015년 '아는 형님', '미운 우리 새끼' 등을 통해 메인 MC로 발돋움했지만, 게스트로 섭외되는 방송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안진용은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올댓스타'
안진용은 "(17년간) 회당 평균 출연료를 300만원으로 잡고, 하루도 빠짐없이 방송에 출연했다고 하면 연수익은 10억 9500만원이다. 여기에 17을 곱하면 186억 1500만원이 된다. 여기서 세금을 빼고 남은 돈을 소속사와 7대3으로 나누면 이상민이 실제로 번 돈은 65억 정도"라고 계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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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필요 경비, 생활비를 또 제외하면 (빚을 갚는데) 돈이 모자랄 수 있지 않냐. 그런데 재방송료도 있고, 이상민이 광고, 홈쇼핑 출연도 꽤 많이 했다. 이걸 다 하면 이상민이 17년 동안 어떻게 70억원대 빚을 갚은 건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