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5.98포인트(-1.44%) 내린 2459.23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개인은 957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34억원, 506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체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제약주는 강세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059,000원 0.00%)가 전일 대비 1만7000원(2.16%) 오른 80만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 (185,700원 ▼1,800 -0.96%)도 전일보다 900원(0.57%) 오른 15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경기 침체 우려에 더해 달러 강세, 외국인 순매도세 영향으로 장 중 1317~1320원 선을 넘나들었다. 결국 장을 마감할 때는 1320선을 밑돌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원/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8.6원 오른 1319.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지표 부진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혼조 마감한 미국 증시에 동조해 하락 마감했다"며 "대다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안전자산인 금 관련주, 경기 방어주 성격의 헬스케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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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업종별로는 유통, 운송, 금융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IT하드웨어, IT소프트웨어가 2%대, 통신방송서비스가 1%대 약세였다. 오락문화와 제조가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빨간불(상승)과 파란불(하락)이 엇갈렸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이자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 (162,200원 ▲5,500 +3.51%)이 전일보다 1만2500원(5.32%) 오른 24만7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코프로 (80,000원 ▲3,600 +4.71%)도 1.36% 오르면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과 함께 그룹주로 묶이는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와 셀트리온제약 (63,300원 ▲200 +0.32%)도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에스엠 (71,600원 ▲1,800 +2.58%)도 1%대 강세였다. HLB (68,100원 ▼1,200 -1.73%), JYP엔터테인먼트(JYP Ent. (52,900원 ▲1,500 +2.92%)), 천보 (54,800원 ▲1,800 +3.40%)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외에 엘앤에프 (98,000원 ▲4,400 +4.70%)와 카카오게임즈 (17,260원 ▲460 +2.74%), 펄어비스 (37,000원 ▲400 +1.09%)는 나란히 3%대 약세였다.
정부가 차세대 의약품으로 평가받는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에 투자한다는 소식에도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CJ 바이오사이언스 (11,680원 0.00%)는 전일 대비 4250원(10.98%) 오른 4만2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고바이오랩 (7,280원 ▼20 -0.27%), 지놈앤컴퍼니 (3,880원 ▼310 -7.40%) 등도 강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