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취득한 기술실시권은 최근 대표이사로 취임한 전웅 박사가 보유한 특허기술 중에서 저순도 탄산리튬을 이용하여 리튬이차전지용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제조하는 기술(CULH)이다. 하이드로리튬은 향후 20년동안 전웅 박사의 해당 특허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기술 실시권 획득은 관계사 어반리튬 (3,690원 ▼70 -1.86%)이 취득한 3건의 기술실시권과 함께 이차전지용 원료의 전체 밸류 체인을 완성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로써 하이드로리튬과 어반리튬은 리튬의 추출에서부터 배터리급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의 제조 및 폐배터리의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두 회사는 새만금 공단 입주를 확정지으면서 리튬 원재료의 국내 대량 생산과 안정적인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술실시권 취득으로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의 대량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어반리튬 등 관계사들과의 협업을 통하여 우리나라 리튬 이차전지산업의 초석이 될 리튬밸류체인 완성에 최선을 다하고 글로벌 리튬기업으로 발돋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