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원에너지 (1,987원 ▼3 -0.15%)가 이스라엘 리튬추출 전문기업 엑스트라릿(Xtralit)으로부터 500만달러(한화 약 65억7000만원) 규모 투자금을 유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엔원에너지와 엑스트라릿간 미국 염호 리튬 추출 사업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진행된다. 앞서 지엔원에너지는 엑스트라릿에 1500만달러를 투자해 단일 투자자 기준 최대주주에 올랐다. 엑스트라릿도 이번에 500만달러를 투자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미국 염호의 리튬 추출은 엑스트라릿의 사이먼 린치 대표가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린치 대표는 오는 18일 열리는 지엔원에너지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지엔원에너지 관계자는 "공동 투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리튬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지엔원에너지가 염호 인수 및 추출 리튬 유통으로, 엑스트라릿이 직접리튬추출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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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관계자는 "두 회사의 첫 프로젝트는 미국 그레이트 솔트레이크 염호에서의 리튬 추출 사업"이라며 "향후 다른 프로젝트가 진행되게 되면 공시나 보도자료를 통해 알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