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이 구자열 무역협회장, 오른쪽이 존 오소프 미국 상원의원./사진=무역협회
구 회장은 4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존 오소프 미 조지아주 상원의원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를 주재했다. 행사에는 메타바이오메드, 일진그룹, 제너시스 BBQ 등 한미경제협의회 대표기업 20여 개사가 참석했다.
한미경제협의회는 한미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한 무역 투자, 기술 협력, 문화 및 학술 교류를 목적으로 1973년 설립됐다.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 3단체가 설립을 주도했다. 우리나라 첫 나라별 경제협력 상설 기구로 현재 무역협회에서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고 밝힌 오소프 상원의원은 "한국과 미국은 경제, 안보, 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역대 가장 강력한 동맹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며 "조지아주를 포함하여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이 겪고 있는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비자 문제, 새로운 투자처 및 협력 파트너 발굴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이어 오는 9월 구자열 무역협회장을 단장으로 대규모 대미 경제협력 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사절단 파견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미국 진출 애로사항을 미 행정부 및 상·하원 의원들에게 전달하고 주요 정·재계 인사들과 네트워킹을 확대해간다는 방침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우리 무역업계에 미국의 통상정보를 신속히 전달하는 한편,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미국 정부와 의회에 전달해 해결하는 등 대미 통상협력 활동을 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