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9시57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 (34,050원 ▼950 -2.71%)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300원(14.89%) 오른 8만7200원을 보이고 있다. SKIET 주가는 전날에도 6.60% 상승했다.
분리막은 배터리 부품으로 분류돼 현지 생산 필요성이 높아졌다. 그간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이 높았는데, 경쟁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IRA 법안에서 예외 조항으로 두고 있는 우려단체의 정의가 구체화되어야 하겠지만, 중국업체의 분리막을 채택할 경우 보조금 수령이 어려워질 전망"이라며 "이는 나머지 티어1(Tier-1) 분리막 업체(한국·일본업체)에게 반사 수혜로 작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재 거의 유일하게 유휴 생산능력을 보유한 SKIET에게 공급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