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자산운용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KOFR금리 액티브 ETF'를 출시한 삼성자산운용이 이번에는 미국 SOFR지수를 추종하는 획기적인 금리형 ETF를 내놓은 것이다.
KODEX SOFR 금리 액티브 ETF는 글로벌 대표 기축통화인 달러에 투자하면서 연 4.55~4.87% 수준의 SOFR 금리가 매일 누적되는 ETF다. 투자자는 투자금액, 투자기간의 제한 없이 SOFR 금리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예금과 달리 조기에 인출해도 별도로 부과되는 수수료가 없고 하루만 보유해도 하루치 SOFR 금리를 수취할 수 있다.
개인 투자자가 외화 정기예금이나 외화 RP에서 SOFR 금리 연 4.55~4.87% 수준에 달하는 금리를 수취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투자기간을 약정해 최소 6개월 이상 자금을 넣어 두어야 하지만, SOFR ETF는 투자 기간의 제한 없이 빠르게 투자할 수 있다. 기관 투자자들은 달러 예금, 달러 RP의 대체재로서 SOFR ETF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이 ETF는 연금에서 미국 달러화에 투자할 수 있는 유일한 ETF다. 퇴직연금 계좌에서는 최대 70%까지 투자할 수 있고, 연금저축계좌에서는 100% 투자 가능하다. 연금에서 장기 투자 시 세제혜택을 누리면서 은퇴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달러 지출 상황 등에 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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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SOFR는 미국이 도입한 무위험지표금리로, 이 ETF는 KOFR ETF처럼 매일매일 미국 SOFR 금리 이자를 수취할 수 있다"며 "보유하고 있는 달러로 설정·환매가 가능한 업계 최초의 상품이기 때문에 기관 투자가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대표 안전자산인 달러에 투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준금리 수준의 높은 금리를 수취할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투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퇴직연금 포트폴리오상 달러로 투자할 수 있는 좋은 투자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