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로 지구 살리는 LG전자, 인니·스페인·인도에 'LG 숲' 생길까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2023.04.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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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 직원들이 자카르타 인근 지역에서 나무 심기 캠페인을 펼치는 모습. / 사진 = LG전자 제공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 직원들이 자카르타 인근 지역에서 나무 심기 캠페인을 펼치는 모습. / 사진 = LG전자 제공


LG전자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전 세계 곳곳에서 나무 심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 지역 법인은 세계 주요 도시에 나무 심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사마린다 지역에 나무 1만 3000여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자카르타 천연자원보호국(BKSDA)와 함께 인도네시아 3개 도시에 나무 3만 2000여 그루를 심었다.

스페인, 포르투갈 등을 총괄하는 LG전자 이베리아법인도 2018년부터 시작한 '스마트 그린' 프로젝트를 통해 마드리드, 말라가, 무르시아, 과달라하라 등 스페인 주요 지역에 나무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매년 점진적으로 식수량을 늘려 최종적으로는 스페인 총 인구 수와 맞먹는 연간 47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것이 목표다.



LG전자는 스마트 그린 프로젝트가 현지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점을 인정받아 '이그제큐티보', '캄비오16' 등 스페인 유력 시사·경제매체로부터 각각 지난해 말과 올 초 '지속가능성 어워드'를 수상했다.

LG전자 인도 법인은 수목 생장을 단기간에 끌어올리는 '급속생장법'을 활용해 나무 1만 2000여 그루로 숲을 조성하는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LG전자는 나무심기 캠페인 외에도 지구 곳곳에서 환경,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지역 밀착형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부터 남아공, 코트디부아르 등 6개국에서 진행 중인 LG 앰버서더 챌린지가 대표적이다. 지역 주민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교육·위생을 개선하자는 취지의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LG전자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공감하는 다양한 지역 밀착형 ESG 경영활동을 지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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