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2분기 흑자 전환 기대…목표주가 상향-유안타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3.04.0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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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유화주식회사/사진제공=대한유화주식회사


유안타증권이 4일 대한유화 (133,300원 ▲200 +0.15%)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의 올해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5560억원, 영업적자 357억원, 영업손실률 6.4%, 지배주주 순손실 254억원"이라며 "영업손익은 2021년 4분기 151억원으로 적자 전환 이후 6개 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지는 것이지만 적자 폭은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수요 회복과 원료가격 안정으로 지난달 흑자에 접근했다"며 "올해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했다. 또 "3월부터 주력제품인 에틸렌 스프레드 회복이 목격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4분기 말레이시아, 중국 등 글로벌 신규 증설 클라이맥스가 지나고 있어 스프레드 지속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순수석화 실적과 업황 턴어라운드 실현 국면 진입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면서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2조6000억원, 영업이익 417억원이고 주력제품인 에틸렌 업황도 공급 축소 국면에 진입했다"며 "지난해 4분기 1차 주가 랠리에 이어 2차 랠리가 임박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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