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이제 다시 달려볼까…목표주가 '상향'-한투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3.04.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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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이제 다시 달려볼까…목표주가 '상향'-한투


한국투자증권이 포스코퓨처엠 (281,000원 ▲500 +0.18%)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3만원으로 높였다.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나 증설, 계약 등으로 앞으로의 전망은 좋다는 평가다.

4일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포스코퓨처엠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49% 증가한 987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 줄은 20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410억원을 50% 밑돌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양극재 판가는 예상보다 늦은 3월말 하락하기 시작했으나 광양 3~4단계 양극재 공장의 초기 가동 비용 발생과 얼티엄셀즈향 양극재 출하 지연으로 이익률이 소폭 낮아졌다"며 "내화물, 화성품 등 본업은 전분기 대비 손실폭을 줄였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얼티엄셀즈향 출하가 온기로 반영되면서 양극재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59%,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해 이익률이 전분기 보다 반등할 것"이라며 "양극재 판가가 하락 추세에 접어들어 전년 동기 대비로는 이익률이 낮다"고 했다.



그러면서 "LG에너지솔루션과의 장기 공급 계약이 4월 중 구체화될 전망이고 지연됐던 국내외 투자도 재개될 것"이라며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증설은 속도를 낼 것이고 실적은 2분기부터 개선돼 높은 이익 증가율에 대한 전망은 견고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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