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흑자전환 성공한 명품 커머스 '트렌비', 3가지 비결은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3.04.03 17:19
글자크기
3년만에 흑자전환 성공한 명품 커머스 '트렌비', 3가지 비결은


온라인 명품 커머스 플랫폼 트렌비가 지난달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2019년 이후로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트렌비는 우선 미국, 독일, 영국, 이태리 등 전 세계에서 운영하던 물류 시스템을 정비해 자동화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인공지능(AI) 정가품 인증 앱으로 감정 인력을 효율화했고 전 세계 명품 가격을 비교·추천하는 AI 시스템의 효율을 높였다.

아울러 온라인 신청 한번 만으로 사진촬영부터 가격 측정, 정가품 감정 등 모든 것을 대신 판매하는 리세일 비지니스의 거래액이 꺾이지 않고 꾸준히 성장하며 손익분기점(BEP) 달성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마케팅 부분에서는 외부 브랜딩을 중단하고 내부 고객에게 집중하는 전략을 펼쳤다. 관심 있는 상품을 추천하거나 가격이 하락할 때 맞춤 알람을 보내는 등 맞춤형 CRM(고객관계관리) 작업을 통해 재구매율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트렌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흑자전환을 목표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AI 기술을 통한 운영 효율화, 리세일 비지니스의 꾸준한 성장, 효율적 마케팅 등 3가지 요인이 흑자전환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