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은행은 이날 간담회에서 9900억원 규모의 지역 내 개인차주 지원, 647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 경영컨설팅 확대 및 금융접근성 확대를 통한 비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새희망홀씨대출'은 올해 1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목표로 지난해 0.5%p 이자 감면에 이어 올해 신규 금리를 0.5%p 추가 인하했다. 아울러 지방은행 최초로 신용 7등급 이하 저신용 개인차주를 대상으로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가계신용대출 신규 금리도 최대 1.0%p 인하한다. 개인 취약차주의 금융 비용이 약 80억 원 가량 감면될 전망이다.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이자 등 금융 비용도 약 246억원의 줄여준다.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을 통해 2400억원 규모로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대출을 지원하고 3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시설자금대출 전환상품을 출시해 30억원 상당의 금융비용을 깎아준다.
'소상공인 금융지원 특별대출'을 이용 중인 만기 차주를 대상으로 분할상환 전환 시 4.5%대 저금리를 지원한다. 지자체·공공기관 협약 상생펀드는 전년 대비 200억원 증가한 920억원 규모로 운용한다. DGB희망나눔 채무감면 프로그램으로 장기미상환 채권의 최대 90%를 감면한다.
이밖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와 성장지원을 위한 다양한 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영업시간을 확대(09~18시)하는 등 비금융 지원에도 나선다. 이동점포 확대 운영, 시니어 특화 점포 운영 등도 진행한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DGB대구은행이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한층 더 세심하게 금융소외 계층을 보듬어 주는 따뜻한 금융을 적극 실천하고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견인하는 지역 대표 은행이 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