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 직원들이 경기도 군포 공장에서 커패시터를 생산하고 있다./사진=LS머트리얼즈
LS머트리얼즈는 이날 KB증권, 키움증권과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6월까지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LS전선 자회사 중 LS전선아시아에 이어 상장을 추진하는 2번째 회사이다. LS전선은 "LS머트리얼즈는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사업에서 첫 상장 자회사로서 LS전선의 관련 사업을 주도할 것"이라며 "향후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집중 투자·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S머트리얼즈는 2002년 LS전선에서 연구개발을 시작해 20년간 전 세계 500개 이상의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 해 연결 매출 1620억 원, 영업이익 145억 원을 기록했다. 북미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28%와 73%가 늘어난 수치다. 자회사로 국내에서 유일한 국제 알루미늄합금 인증을 갖고 있는 LS알스코를 두고 있다.
LS전선은 자회사 LS EV코리아, LS EVC 등을 중심으로 전기차용 하네스와 모터용 권선 등 전기차용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 측은LS머트리얼즈가 LS전선을 비롯, LS그룹 계열사들과 해상풍력, 전기차 등 신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