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을 갖고 연락을 주고받던 남성이 자신의 문신을 본 뒤 연락이 없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thumb.mt.co.kr/06/2023/04/2023040211094175198_1.jpg/dims/optimize/)
지난 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문신 있다고 썸 차였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직장인 A씨(여)는 "키 160㎝, 몸무게 48㎏, 생긴 건 흔하면서도 훈훈한 미모라고 생각한다"며 "어깨부터 팔 라인에 한 뼘만 한 문신이 있다"고 본인을 소개했다.
그는 "내가 평소에 화장도 좀 연하게 하고 옷차림도 노출이 없어 전혀 몰랐나 보다"며 "어제 썸남이랑 꽃놀이 하러 가기로 해서 어깨에 손톱만큼 구멍 난 원피스 입고 데이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생긴 건 평범한데 문신 있으면 남자들은 별로라고 생각하냐. 완전 깨냐"며 "되게 오래 고민하고 (문신) 한 거다. 중학생 때부터 20대 중반까지 계속 하고 싶었던 거였다"고 덧붙였다.
반면, "아직 문신에 대한 편견이 없지는 않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오히려 개성 있고 좋다고 생각한다" "선입견을 왜 가질까. 이해 안 된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