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31일 경남 통영 영운항에서 열린 제12회 수산인의날 기념식에서 주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2023.03.31.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통영 영운항에서 열린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해 지난해 수산물 수출액이 역대 최초로 30억 달러(약 3조9000억원)를 넘은 것과 관련 "어려운 여건에서도 애써 주신 우리 수산가족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리고 여러분이 이룬 쾌거에 대해서 높이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수산업의 스마트화가 절실하다"며 "고도화된 디지털 기술의 적용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수산업 분야의 청년 유입을 촉진할 것이다. 이는 수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과도 직결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경남 통영 영운항에서 열린 제12회 수산인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기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2월 통영 유세에서 받은 지지와 성원을 잊지 않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통영시민, 경남도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 잊지 않고 잘 챙기겠다. 여러분께서 바라시는 한산대첩교 건설 역시 잘 챙기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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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순신 장군께서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함대 사령부가 위치했던 한산도가 바로 여러분이 보시는 저 앞에 있다.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뛰고 또 뛰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서는 수산인의 날 유공자 포상,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참여한 '수산업 미래성장 약속' 디지털 퍼포먼스 등도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박완수 경남도지사, 천영기 통영시장,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수산인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31일 경남 통영 영운항에서 열린 제12회 수산인의날 기념식에서 수산인들의 염원을 담은 '수산업 미래성장 약속'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